토요일인 오늘도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이 강해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여름이 찾아온 것 같이 낮엔 더운데,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5월이면 완연한 봄 날씨여야 하는데요.
계절의 시계가 봄이 아닌 여름입니다.
벌써 여름이 찾아온 것처럼 낮에는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는데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7.7도로 선선했는데, 낮에는 26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3도가량 높겠고요.
대전 29도, 대구 28도로 일부 지방은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7월 중순의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반면, 동해안은 속초와 부산 22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전국이 맑겠는데요.
오후부터 중부와 영남 지방은 돌풍이 예상됩니다.
내륙에는 초속 15미터, 산간은 초속 20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자외선과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요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합니다.
오늘도 자외선과 오존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생활 지수, 함께 보시죠.
먼저 자외선 지수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빨간색인데요.
충청과 강원, 남부 일부입니다.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요.
주황색으로 표시된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 경남 지방도 '높음' 수준입니다.
볕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오존 농도도 대부분 지방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호흡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에 경기와 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살짝 오겠는데요.
새벽 시간대인 데다 비의 양이 5밀리미터 미만이라 활동하는 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영향을 주겠는데요.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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